운경재단 대구시지노인병원에서 열리는 '가곡 교실'이 이달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가곡 교실은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매주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 10년 동안 200여 명이 넘는 가곡 교실 동창생을 낳았다. 역내 아마추어 가곡 교실로는 드물게 1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써오고 있는 이 가곡 교실에는 4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가곡교실은 테너 박신해 씨가 이끌고 있다, 박 씨는 계명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학(Conservatorio Guido Cantelti에서 성악을 전공)을 다녀왔으며, 이탈리아 통합 150주년 기념콘서트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10주년을 맞는 가곡교실은 다음 달 16일 청도 연지 예당 연주홀에서 회원 발표회를 갖는다. - 매일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