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의 선율 퍼지는 음악회 - 오늘 대구월드컵경기장서 개최 (2004. 9. 3)
잉카의 토속적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3일 오후 7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운경재단과 월드메르디앙이 주최하는 ‘잉카 영혼의 소리와 팝스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자리다. 1부에서는 남미 안데스의 민속음악 연주단인 ‘시사이’ 밴드팀 5명이 애쿠아도르 특유의 강렬한 리듬인 ‘사후 아니토’에 기반한 안데스 전통 음악과 영화, 드라마, 방송 등을 통해 친숙한 곡들을 잉카의 전통악기인 케냐와 삼포냐를 이용해 들려준다. ‘시사이’는 8장의 앨범을 내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단체다.
2부에서는 20여년의 역사와 700회 이상의 공연을 자랑하는 대구심포닉밴드가 팝송에서부터 클래식, 대중가요 등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대중적인 라틴음악을 들려준다.
조선일보 박원수기자 (200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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