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병원 운영...운경재단에 맡기기로 (2000년 5월 4일)
곽병원을 운영하는 운경재단(이사장 곽동환)이 대구시 최초의 치매환자 전문병원의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4일 대구시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 운영 위탁자 공개모집에 응모한 수탁 희망 6개 기관에 대해 심사한 결과, 운경재단이 계약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은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로 세워지며 135병상에 연면적 1천400평, 건축면적은 314평이다.
시는 이 병원에 국.시비 31억4천만원을 지원하며, 운경재단이 20억여원을 추가 투입, 이 병원을 완성하게 된다. 운경재단은 이달 병원건축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에 착공, 내년 11월에 병원을 개원할 예정 이다.
운경재단은 병원 건립과 동시에 병원에 대한 소유권을 시에 기부채납하고 운영만 위탁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14만여명 중 치매환자가 1만1천여명에 달하는 상황이며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은 외래진료와 방문간호, 호스피 스사업, 재가복지사업, 재가 간병지원, 치매전문간병인 양성교육, 치매가 족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신문 최영철기자 (2000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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